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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가공급, 기지개 켜나?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1-05 15: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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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최근 들어 수도권 상가공급이 늘어나면서 상가시장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이 8월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을 동수 기준으로 보면 9월 허가량은 2167동으로 8월 2037동보다 늘어났으며 9월 착공량도 1457동으로 8월 1281동에 비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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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 달에 비해 건축량과 허가량이 늘어났다. 9월 허가량(108만6933㎡)과 착공량(101만9702㎡)은 8월 허가량(90만7349㎡)과 착공량(57만8635㎡)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9월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8월에 비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은 184만6882㎡, 착공량은 117만4209㎡였지만 9월 허가량은 204만4128㎡, 착공량은 198만2459㎡로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상가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상가활성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8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매년 반복적으로 허가량과 착공량의 감소를 보여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가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올 9월 수도권 지역의 상업용 건물 허가량과 건축량은 작년도 9월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2009년 1~9월동안 누적 허가량(1만8236동)과 착공량(1만1087동)도 2008년 같은 기간 누적허가량(2만3312동)과 착공량(1만6339동)보다 낮게 나타났다.

긍정적인 것은 올 초 금융위기 이후 큰 폭으로 줄어들었던 착공량과 허가량이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량과 허가량은 올해 1,2월을 저점으로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실제 건축이 진행되는 착공 연면적은 올해 1월 이후 8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시장이 활성화되면 주택과 마찬가지로 상가시장도 수도권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수도권 상가시장의 추이를 볼 때 아직까지 추세전환이 확실히 이뤄졌다고 보기 힘들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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