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3세미만 신종플루 백신 최종허가…2차접종 53% 항체생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11-16 14:53 KRD2
#신종플루 #녹십자 #식약청 #그린플루에스 #영유아백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는 녹십자의 6세부터 3세 미만 영유아용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인 그린플루-에스를 최종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된 영유아용 백신의 용법 용량은 7.5㎍/0.25mL, 2회 접종으로 정해졌다.

실제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대학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의과대학 안산병원,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에서 피험자 총 34명을 통해 면역원성 시험을 진행했다.

G03-8236672469

3세 미만의 2차 접종에 따른 면역원성 결과, 백신 접종 전 항체가가 백신접종 후 4배 이상 증가한 피험자의 비율인 항체양전율은 국제기준인 40%보다 높은 50%, 백신 접종 전후의 모든 피험자의 평균 항체가의 증가비율인 기하항체증가비는 국제기준 2.5보다 높은 3.9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신접종 후 1:40 이상 항체가를 보이는 피험자의 비율인 항체생성율은 국제기준인 70%보다 다소 낮은 53%로 나왔다. 1차 접종에서는 8.8%.

반면, 3세에서 9세미만은 2차 접종시 항체생성율이 71%로 높게 나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유아에 대한 백신접종은 예방뿐만 아니라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면서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도 계절 독감 백신 허가시 항체생성율이 40~50%로 국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경우에도 백신접종의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허가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항할 충분한 항체를 생성하는데 상당기간 소요된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철저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