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첫 세상의 빛을 본 아기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선물은 뭐가 좋을까?
세움의 탯줄도장은 이러한 고민을 단번에 날렸다. 탯줄은 아기와 엄마의 생명연결 끈이었기에 이를 기념하고 영원히 보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세움은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지닌 탯줄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장에 담아 아기에게도 부모에게도 평생 기억되는 순간을 전해주고자 했다.
세움의 탯줄도장은 타 업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른바 통고형 몰드라는 제작방식인데 이는 특수 소재(수지)를 이용해 탯줄 주변을 감싸고 있는 물질을 고체화해 외부 충격이나 기온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 견고함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기 때문에 그 신뢰성도 만점.
특히 세움의 탯줄도장은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구암 이규승 선생이 직접 인각을 맡아 그 품격을 높였다. 제품은 벽조목, 옻칠자개.흑수우 제품, 조형 종류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 반영구적인 견고함과 안전성
출산 후 탯줄을 자르고 나면 아기의 배꼽 쪽에 남겨진 5㎝ 내외의 탯줄이 대개 7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다. 이를 제대(배꼽)라 하며,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의 생명을 연결했던 줄.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탯줄을 안전한 용기에 담아 평생 기념할 수 있는 제품이 탯줄도장이다.
세움의 탯줄도장의 장점을 살펴보자면 통고형 몰드로 제작돼 반영구적으로 변질 변색 변형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예컨대 일부러 망치로 내리치지 않는 이상 쉽게 깨지지 않는 것도 장점. 물론 여러 가지 개인적 이유로 재인각, 재제작을 원할 시에는 특허를 취득한 세움의 기술력으로 탯줄을 손상 없이 복원 할 수 있다.
인각은 섬세한 조각으로 대한민국 장인으로 불리는 구암 이규승 선생이 맡았다. 이규승 선생은 한국인장 작품 공모전 최우수 대상과 문화부 장관을 수상한 바 있다.
◆세움만의 제작방식…도장재료부터 몰딩, 인각까지 수작업
세움의 임동천 대표는 “도장재료부터 몰딩, 인각까지 모두 사람이 하나하나 작업이 진행된다”며 “소중한 탯줄을 이용해 만드는 제품이다 보니 그만큼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정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제작방식은 우선 탯줄이 도착하면 하나하나 꼼꼼히 개별접수 완료 후(각각의 봉투와 탯줄에 번호부여) 몰드 작업은 세움 본사내에서 직접 개별 틀에 넣어 체계적인 관리 하에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작업과정을 살펴보면 번호가 매겨져 있는 틀에 탯줄을 넣고 아크릴재질의 액을 붓는다. 10일 정도가 지나면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탯줄이 된다. 이후 선반작업을 통해 탯줄몰드를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광을 낸다. 화석처럼 단단한 몰드는 세움만의 독특한 제작기법.
인각은 구암 이규승 선생에게 의뢰를 해 제작, 완성된다. 이후 몰드로 제작된 탯줄과 인각부분을 봉투별로 매치 시킨 후 조립과정에 들어가며 최종 인각과 탯줄을 검수 한 후 보내지게 된다.
세움에 따르면, 통고형 몰드가 수지를 굳히는 과정은 날씨에 따라 겨울철에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3주 정도의 시일이 걸리고 여름철의 경우에는 2주 정도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세움 탯줄도장 제품구성
제품종류로는 크게 온라인전용상품, 벽조목, 옻칠자개·흑수우, 조형 종류로 나뉘어 있다. 온라인전용상품은 온라인에서만 판매가 되는 상품으로 심플한 크리스털 혹은 나뭇결이 예쁘고 단단한 흑단을 재료로 만들어졌다.
벼락 맞은 대추나무라 불리는 벽조목 제품에는 제품에 대나무, 십장생, 모태, 봉황 등의 문양을 새겨 넣어 아기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옻칠자개·흑수우 제품은 단아한 검은색 바탕에 자개의 품격이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제품. 조형 종류는 금, 은 등으로 제품 치장을 해 수려한 아름다움을 빼닮았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7만원대부터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판매처는 세움 홈페이지(www.seuum.com)를 비롯해 옥션,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과 AK몰, 아이맘, 이지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애경 등 전국 40여개 백화점 내 비비하우스에 입점해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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