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11월 한파에도 분양시장만은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주에 비해 공급물량이 11%(7243가구→8080가구) 늘어났기 때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에는 전국 19개 사업장 808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접수 8곳, 견본주택 개관 11곳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물량의 경우 광교, 교하 등의 2기 신도시와 가재울뉴타운, 청라지구 등 대형 택지지구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재개발4구역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짓는다. 용산을 시작으로 서울역, 시청을 잇는 도심 개발의 중심에 들어서는 첫 복합단지.
지상 27~35층 4개동 356가구 규모로 오피스텔(78가구)과 주상복합(278가구)이 함께 들어선다. 주상복합은 전용 128~244㎡ 규모로 총 278가구 중 128㎡(59가구), 131㎡(49가구), 149㎡(46가구) 등 2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5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날 삼성물산은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에 원당주공2단지에 래미안휴레스트를 짓는다. 이 단지는 지상 12~25층 22개동, 165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60㎡(50가구), 84㎡(1가구), 111㎡(60가구), 126㎡(77가구), 141㎡(38가구) 등 총 2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230~1385만원 선으로 바로 전매 가능하며, 양도세 60% 감면 혜택이 있다.
청라푸르지오는 청라지구 A8BL에 건설된다. 전용 94㎡(258가구), 114㎡(276가구), 120㎡(108가구), 139㎡(108가구), 283㎡(1가구) 등 총 751가구 규모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이고, 전매는 1년간 제한된다. 양도세는 5년간 100% 면제된다.
26일에는 삼성물산이 광교신도시 A9BL에 전용 102~177㎡ 총 629가구의 광교래미안을 선보인다. 3.3㎡당 분양가는 1383만원 선으로 계약 후 전매제한이 3년간 적용된다. 양도세는 5년간 60% 감면된다.
27일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A2BL에 전용 84㎡(330가구), 117㎡(151가구) 등 555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1400만원 선으로 예상되며 계약 후 전매제한이 3년간 적용된다. 양도세는 5년간 60% 감면.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