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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서울 전세시장 강세…학군 수요 인기지역 오름세 꾸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1-27 10:0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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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전세시장은 신도시, 경기, 인천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천구(0.23%), 강남구(0.17%), 노원구(0.15%) 등 학군 수요 인기지역 오름세가 꾸준하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8로 전주(0.07%)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23%), 강남구(0.17%), 노원구(0.15%) 등 학군 수요 인기 지역 상승세가 높았다. 이어 서초구(0.15%), 성동구(0.14%), 용산구(0.13%), 강동구(0.13%), 종로구(0.12%), 관악구(0.11%), 마포구(0.09%), 중랑구(0.08%), 성북구(0.0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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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일대가 인기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데 반해 학군 수요 유입이 꾸준하기 때문. 이에 대형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퍼지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저층) 89㎡B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원, 신정동 신시가지10단지 148㎡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원.

강남구는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강북 등 외부에서 찾아오는 수요까지 늘면서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일대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109㎡가 35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4000만원, 개포동 경남2차 195㎡가 2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5000만원.

노원구 역시 학군 수요가 많은 중계동 일대가 올랐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세입자 문의가 많지만 전세 물건이 귀해 나오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이뤄진다. 중계동 신안동진 125㎡가 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2000만원, 중계동 주공5단지 79㎡가 5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5000만원.

신도시 및 인천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7%, -0.03%다. 신도시 전세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월 13일(-0.03%) 이후 9개월만이다. 경기는 보합(0.00%).

지역별로는 광명시(-0.39%), 이천시(-0.37%) 등이 크게 떨어졌다. 이어 양주시(-0.18%), 산본신도시(-0.16%), 분당신도시(-0.12%), 인천 남동구(-0.08%), 평촌신도시(-0.08%), 남양주시(-0.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0.35%)는 큰 폭 상승했다.

광명시는 매매가에 이어 전세가도 크게 하락했다.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접해 직장인 수요가 탄탄한 곳이나 인근 주공 재건축 단지 입주 물량이 이달 말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 하안동 주공2단지 85㎡가 1500만원 하락한 9500만~1억1000만원, 주공3단지 52㎡가 500만원 하락한 6500만~7000만원.

이천시 역시 부발읍 일대 신규 입주 물량(2010년 2월 예정)이 영향을 미쳐 전세가가 떨어졌다. 기존 아파트로는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하락세가 더욱 가파른 것. 부발읍 청구 72㎡가 700만원 가량 떨어진 7000만~7500만원.

반면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7단지와 중앙동 주공10단지가 인기. 두 단지는 과천선 과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생활 여건이 편리해 대기수요도 상당한 상태다. 중앙동 주공10단지 109㎡가 25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5000만원, 별양동 주공7단지 89㎡가 2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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