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 광진구 광진트라팰리스가 전국에서 공동주택 공동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주택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입·시행한 공동주택의 공동관리비 공개현황을 처음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9월분 공동주택 공동관리비가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곳은 서울특별시로 709원/㎡,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454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단위면적당(㎡) 단가가 평균 636원으로 전국 평균 584원에 비해 52원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지역의 경우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진구 광진트라팰리스로 1959원/㎡으로, 제일 낮은 곳은 은평구 상림마을1단지로 28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개·발표된 공동관리비는 같은 주택형의 아파트라도 노후도(준공연도), 관리형태(자치관리 또는 위탁여부), 난방방식(개별식, 중앙식), 관리인원, 경비방법·경비원 수, 주민복리시설의 규모 등 관리비 항목의 세부내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관리비 공개제도는 관리비의 구성항목은 물론, 관리비 부과에 대한 세부내역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관리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아파트 단지간의 관리비 비교를 통해 관리비 인하(물가관리)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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