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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수도권 전세시장 상승세 ‘주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2-04 09:2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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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전세시장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이 다소 줄고 경기·인천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이번주 0.02%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6%다. 전주(0.08%)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 지역별로는 양천구(0.19%), 관악구(0.18%), 강남구(0.16%), 서대문구(0.11%), 용산구(0.11%), 마포구(0.08%), 송파구(0.08%), 동작구(0.06%) 등이 올랐고 강서구(-0.13%), 성북구(-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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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목동 일대 인기가 꾸준하다.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 유입이 계속되면서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오른 가격에도 계약에 무리가 없다. 목동 신시가지5단지 89㎡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9000만원, 롯데캐슬위너 135㎡가 15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4000만원.

관악구는 신림동 일대가 올랐다. 특히 신림푸르지오는 1000여가구 넘는 대단지인데다 학군이 인접해 있어 수요가 꾸준한 곳으로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45㎡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

강남구는 지역 내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학군을 위해 들어오려는 수요가 많아 연일 상승세다.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어려울 정도. 대치동 쌍용1차 152㎡가 15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3000만원, 우성2차 105㎡가 1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3%, 0.03%며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0.18%)가 크게 하락했다. 이어 화성시(-0.10%), 광명시(-0.09%), 고양시(-0.07%), 의정부시(-0.06%), 남양주시(-0.06%), 용인시(-0.04%), 인천 부평구(-0.03%)가 하락했고 일산(0.15%), 수원시(0.04%) 등은 올랐다.

안양시는 비산동, 석수동 일대가 크게 하락했다. 전세 수요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 인근 내손동, 석수동 등에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저렴한 물건도 계약이 안돼 그대로 쌓여 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135㎡가 10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2억7000만원, 석수동 석수아이파크 111㎡가 10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광명시도 주변 재건축 단지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가가 약세다. 내년 초까지 새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기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 하안동 주공11단지 66㎡가 500만원 하락한 9000만~1억원, 소하동 금호어울림 76㎡가 2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4000만~1억4500만원.

인천은 부평구 삼산동 일대가 하락했다.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이 계약돼 전세가가 하향 조정된 것. 전반적으로 수요가 마무리 되면서 전세 시장이 한산해진 모습이다. 삼산동 삼산타운2단지 105㎡C가 500만원 하락한 1억5000만~1억55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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