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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서울 전세값 상승폭 확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2-28 07:4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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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전세시장은 서울만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 지난 11월에는 급등한 전세가에 수요가 줄고 오름세가 다소 잦아드는 듯 했으나 이달부터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문의가 늘고 물건도 부족해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5%로, 이달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 지역별로는 강남구(0.33%), 송파구(0.28%), 양천구(0.24%), 서초구(0.24%), 강동구(0.18%), 광진구(0.18%), 관악구(0.17%), 영등포구(0.13%), 동작구(0.12%), 성북구(0.08%), 마포구(0.0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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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신규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자녀 교육 등을 목적으로 진입하려는 세입자는 많아 큰 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문의가 더욱 증가하는 모습. 역삼동 개나리6차 112㎡가 5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대치동 청실1차 115㎡가 3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5000만원.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강세다. 전세물건 찾기가 힘들어 세입자들은 가격을 높여서라도 계약에 나서는 상황. 신천동 장미1차 92㎡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잠실동 잠실엘스 109㎡C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2000만원.

서초구도 전세가 상승이 가파르다. 대기수요까지 있으나 물건이 없어 거래를 못할 정도. 특히 새아파트인데다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반포동 반포자이는 중소형·대형 가릴 것 없이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반포동 반포자이 200㎡A가 2500만원 오른 7억~8억3000만원, 116㎡A가 1500만원 오른 5억3000만~6억2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2%며 인천은 0.01%다. 지역별로는 고양시(-0.17%), 파주시(-0.14%), 평촌신도시(-0.13%), 광명시(-0.12%), 의정부시(-0.11%), 남양주시(-0.08%), 파주신도시(-0.08%), 이천시(-0.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 연수구(0.09%), 수원시(0.07%), 화성시(0.05%) 등은 올랐다.

고양시는 화정동 일대가 하락했다. 세입자들은 성사동 및 행신동 일대 새 아파트에만 관심을 둘 뿐 기존 낡은 아파트로는 문의가 거의 없다. 화정동 옥빛부영14단지 82㎡가 500만원 하락한 1억1500만~1억2000만원,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 85㎡가 5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평촌신도시는 매매가에 이어 전세가도 약세다. 중소형 아파트는 비교적 계약이 원활하나 대형 아파트는 수요가 없어 저렴한 물건만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 귀인동 꿈건영5단지 125㎡가 15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2억6000만원.

반면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일대가 상승했다. 입주 4년차를 앞둔 단지들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데다 인천대학교 등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교 인근으로 전세를 찾는 대학생 및 교직원 수요도 몰렸기 때문. 송도동 송도한진해모로 105㎡A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송도풍림아이원3블록 115㎡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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