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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이 AI 등 가축전염병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가상훈련을 비롯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은 2일 성수면 소재 전북동부권고추센터에서 ‘AI 현장방역 가상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AI 발생에 대비하고 단계별 대응 요령 및 유관기관과 생산자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심민 군수를 비롯해 문영두 군의장, 임실축협, 임실치즈농협, 농가, 생산자단체와 전북도, 가축방역본부, 수의사회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고병원성 AI발생 의심축 신고에서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와 거점소독장소 운영 및 호기·호열식 살처분(매몰) 현장 시연이 진행됐으며, 이종환 전북도 축산과장의 총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AI 긴급행동지침(SOP)과 위기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을 익히고 현장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공들여 키운 자식 같은 닭, 오리 등을 질병으로 잃어야 하는 참혹한 일이 우리지역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선제적 차단 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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