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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양도세 감면 마지막 분양단지 ‘눈길’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2-31 11: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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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2010년 1월 신규 분양단지들의 청약 열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양도세 감면 기한(2월11일까지)이 다가오면서 청약자와 건설사 모두 발걸음이 바빠지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1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전국에서 총 48곳 2만8658가구로 조사됐다. 12월(5만9663가구)보다 51.9%(3만1005가구) 줄었지만 전년 동기간(3979가구)과 비교하면 2만4000여가구 증가한 셈.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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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내 첫 분양이 1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702가구 중에서 83~179㎡ 6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사업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람산업, 삼성물산 4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83~114㎡ 487가구에 대해 청약 할 수 있는데 일반분양 전체 물량의 81%를 차지하기 때문에 청약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북쪽으로 청계천이 지나고 동쪽에는 무학로와 접한다. 청계천변과 무학로변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안쪽으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 아파트는 판상형 구조로 건설될 계획이고 구역 중심쪽으로 갈수록 용적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단지 쾌적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인근 신당동 재개발 일반분양 분양가가 1800만원 선에 나오면서 이보다 입지여건이 좋은 왕십리뉴타운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산79의 2번지 흑석4구역을 재개발한다. 총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7㎡ 25가구 △106㎡ 58가구 △110㎡ 45가구 총 128가구이다.

흑석동 일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한강 조망권이라는 두 가지 호재를 갖고 있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7월에 분양된 신규 단지가 3.3㎡당 2073만원이라는 고분양가에 분양됐음에도 전타입 청약 1순위 마감, 100% 계약이 완료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지하철 개통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세 상승을 이끌어 자연스럽게 분양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흑석푸르지오 역시 예상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도 1월에 대기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공동으로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72가구 중 84~142㎡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은 84㎡ 180가구.

단, 일반분양가구수가 적어 대부분 저층 위주로 물량이 배치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1~34층 17개동으로 건설되는 철산래미안자이는 광덕산 근린공원 이용과 학군 통학이 쉽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남동쪽으로 길게 단지가 형성돼 있어 북서쪽에 위치한 동 들은 광덕산 근린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이용이 편리하다.

반면 남동쪽에 조성된 동에서는 철산초등, 하일초등, 철산중, 진성고가 인접해 걸어서 5분 이내에 모두 통학할 수 있다. 걸어서 5분정도면 안양천도 이용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의 분양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산래미안자이가 막바지 물량이기 때문에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준층 기준 조합원 물량 거래 시세는 85㎡ 1500만~1550만원 선으로 저층 물량이 대부분인 일반분양 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A13, 14, 15블록에 각각 126~212㎡ 378가구, 126~212㎡ 522가구, 146~212㎡ 273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GS건설. 위 블록들은 소위 ‘에듀타운’으로 불리는 개발계획에 포함된다. 에듀타운 내에는 초, 중, 고 각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A13블록은 A14,15블록과 떨어져 있으나 중심상업지구와 원천저수지와 인접해 있다. A14,15블록은 남쪽에 녹지공간이 들어서기 때문에 조망권과 쾌적성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

분양가는 지난 11월에 분양한 호반베르디움(3.3㎡ 1349만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아파트로만 이뤄졌기 때문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 분양가(1171만~1204만원)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듀타운은 공공청사(경기도청 신청사)와 중심상업지구 등과 인접해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신분당선 연장구간(2014년 개통 예정)이 역사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교통시설 이용도 쉬울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 내에 주상복합아파트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걸어서 불과 5분거리여서 교통환경은 좋은 편이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주변 지역에는 연세대, 인천대 등의 캠퍼스와 외국 대학의 공동캠퍼스 부지가 계획돼 있어 국제적 교육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450만원이상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1325만~1413만원이었고 마지막으로 분양됐던 주상복합이 1444만~1523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저축 가입자

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3지구 총 8개 단지에서 212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 545가구. 이번에 분양되는 곳은 은평뉴타운3지구 2,7,8,9,10,11단지이다. 청약은 1월말부터 시작된다.

평균 분양가격은 3억8804만원으로 3.3㎡당 1100만원 선이다. 2009년 7월에 분양된 은평뉴타운2지구의 분양가가 986만~1143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오른 가격. 현재 은평뉴타운2지구 전용면적 85㎡이하 시세는 3.3㎡당 1699만~1646만원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은 있다.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있다. 서쪽에 위치한 단지들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통일로 등) 이용이 편리하고, 동쪽 단지들은 북한산 조망권과 쾌적한 녹지 환경이라는 각각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은평뉴타운1지구와 2지구 일부는 이미 입주가 완료돼 편의시설,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3지구 역시 공정률 80%이상이 진행된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입주는 2010년 8~10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 남동구 일대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소래지구 A1블록 국민임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LH가 공급하는 45~79㎡ 882가구 중에서 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9㎡ 184가구이다. 지난 11월에 공급된 소래2지구 3블록 국민임대 77㎡는 보증금 2929만원에 월임대료가 22만원이었다. 소래지구 A1블록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소래지구 A1블록 국민임대는 인천 논현지구와 한화 에코메트로 단지 사이에 위치한다. 대규모 택지지구와 민간개발 사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학군과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인천 고잔~시흥 논곡)가 2010년 개통될 경우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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