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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양천구 전세가 큰 폭 오름세 이어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1-01 09:04 KRD2
#양천구 #전세가 #학군 #닥터아파트

[DIP통신 강영관 기자] 양천구가 이번주 0.42% 오르며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군 배정을 위해 유입되는 수요는 꾸준한데 물건이 동나 소형은 물론 중대형 아파트까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

또 강남구, 판교신도시 등도 학군수요 유입으로 전세가가 올랐으며 이 외 광진구, 동작구 등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 단지도 인기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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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0%로 상승세가 꾸준하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42%)가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광진구(0.21%), 강동구(0.19%), 강남구(0.18%), 동작구(0.12%), 서초구(0.11%), 송파구(0.09%), 용산구(0.08%), 영등포구(0.08%), 관악구(0.07%), 성동구(0.07%) 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학군 배정을 위해 문의해오는 수요는 꾸준한 반면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형부터 중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오르는 모습. 목동 신시가지1단지 66㎡C가 1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 9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1000만원.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역세권 단지가 인기다. 서울지하철 2·7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및 도심권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진다. 자양동 우성6차 115㎡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500만원, 우성1차 99㎡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500만원.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등 노후 재건축 단지까지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물건 구하기가 워낙 어려운데다 가격대가 저렴해 문의해오는 세입자가 늘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가 700만원 가량 오른 1억~1억2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59㎡가 700만원 상승한 8000만~95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1%, 0.00%며 인천은 0.01%다. 지역별로는 파주신도시(-0.22%), 광명시(-0.21%), 남양주시(-0.07%), 의정부시(-0.06%) 등이 입주물량 여파로 여전히 몸살을 앓았다. 반면 판교신도시(0.16%), 인천 계양구(0.07%) 등은 올랐다.

파주신도시는 기존 단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요가 부족한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가파르다.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500만원 정도 낮춰도 계약이 어려운 상황. 교하읍 대원효성 148㎡A가 250만원 하락한 1억3000만~1억5000만원,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128㎡가 200만원 하락한 1억2000만~1억3000만원.

반면 판교신도시는 혁신학교로 지정된 보평초등, 보평중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인기다. 오른 가격에도 세입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울 정도.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 110㎡A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 봇들마을9단지 127㎡A가 500만원 오른 3억~3억1000만원.

인천은 계양구 서운동 일대가 올랐다. 특히 지난 10월 입주한 임광그대家는 인근에 신규 단지가 없다보니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중대형 아파트까지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 서운동 임광그대家 112㎡A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서운동 경남아너스빌 130㎡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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