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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진흥기업이 ‘2010년 사업계획’을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수주고 달성을 제시했다.

진흥기업은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그동안 주력했던 공공사업에 대한 추세를 유지하는 한편, 지난 2년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주택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로 7500억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했다.

특히 문화예술 아파트 브랜드인 ‘더 루벤스’를 수도권에 집중 공급해, 주택사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흥기업은 올 3월 인천 산곡동을 시작으로, 총 13개 단지에서 약 5000여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진흥기업 고동진 이사는 “양도세 감면 혜택의 종료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보류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나 내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진흥기업이 분양하는 대부분의 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분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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