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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故 장덕 유작 ‘날 찾지 말아요’ 26년 만에 리메이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11-11 10: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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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아트인터내셔널)
(아트인터내셔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요절가수 장덕의 유작 ‘날 찾지 말아요’가 26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

아트인터내셔널은 11일 “지난 1989년 KBS ‘전국 노래자랑’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 데뷔해 최근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한 ‘재야의 고수’ 박서진이 ‘고(故) 장현-장덕 남매의 음악 재조명 프로젝트 - 현이와 덕이 오마쥬’ 세 번째 곡으로 장덕의 ‘날 찾지 말아요’를 리메이크해 오는 22일 다날뮤직을 통해 음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곡이 리메이크 되는 것은 1990년 장덕의 죽음 이후 추모앨범에서 동료 가수 지예가 노래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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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찾지 말아요’는 1983년 장덕이 미국에서 컴백해 천재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꽃피운 노래로 사연 많은 자전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박서진은 이번 리메이트에서 마치 심수봉과 나미의 음색을 섞어놓은 듯한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우수에 젖은 가을날 누구보다도 가장 슬프게 불렀다는 후문이다.

박서진은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오랜 세월 무대 생활을 하면서 지치고 외로운 마음에 힘들 때 부르던 애창곡이 ‘날 찾지 말아요’였다”라며 “정말 부르고 싶은 노래였는데 마침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이 기획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청해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철한 아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박서진 씨가 ‘날 찾지 말아요’를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너무 감정이입해 불러 놀랐다”며 “그의 노래는 작금의 힘들고 암울한 사회에 환멸을 느껴 울고 싶고 도망가고픈 마음을 털어내듯 강렬한 카타르시스 마저 느끼게한다”고 리메이크 곡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박서진은 그동안 ‘아니예요, 아무것도’ ‘괜찮은 여자’ ‘연하의 남자’ ‘왜 붙잡는거야’ ‘생각이 나서’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등을 발표해 활동해 왔다. 또 국군 방송 ‘하하 호호쇼’ DJ로 진행을 맡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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