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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파출소 전시 장면 모습. (군포문화재단)

(서울=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문화재단이 방치된 파출소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파출소가 돌아왔다’프로젝트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29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산본치안센터의 유휴공간을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가와 시민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운영했다.

미술 음악 문학 무용 등 총 5개 문화예술단체와 전문가들이 이곳 파출소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지역민들의 결과물이 전시되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는 산본치안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설치미술 및 사진전시회가 진행된다.

또 창작지도자 과정을 통해 탄생한 지역민들의 시화전도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에서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산본파출소 주차장에서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 문화거점으로 변신한 파출소의 이미지를 지역에 널리 알렸다. 19일에는 한복패션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버려졌던 파출소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근거지로 탈바꿈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활동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파출소가 지역문화예술 활동가를 육성하는 거점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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