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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거제시(시장 김한겸)는 코스맥스와 함께 지역특화작물인 유자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유향’(柚香)을 내놨다.

유향은 거제산 유자씨와 개서어나무잎을 이용한 고보습 기능성화장품.

이 제품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와 화장품개발·생산·제조 전문업체 코스맥스가 2008년부터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 만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

코스맥스에 따르면 유향에 사용된 유자씨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보습, 주름개선및 미백기능이 있다.

미백과 항노화 화장료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한 개서어나무잎 추출물은 피부를 맑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또한 거제시와 코스맥스는 ‘유향’의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공히 종합 화장품 브랜드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출시된 5종 외에도 세안, 목욕, 헤어 제품들이 추가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제품 구입은 전문 매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스킨·로션이 각 3만5000원, 영양크림·에센스이 각 4만원, 아이크림이 2만8000원이다.

한편, 유향은 시민들이 브랜드 이름 공모에 참여하는 등 민·관·산 공동 사업으로 탄생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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