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서울 분양권 프리미엄 1년째 상승세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3-02 09:49 KRD2
#서울 #분양권 #닥터아파트 #수도권

[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시 분양권이 1년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0.03%로 전달과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05%, 지방이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0.21%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대구가 0.1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2009년 1월 -0.12%를 보인 이후 1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03-8236672469

서울 지역이 연일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공급대비 수요층이 두터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분양단지들이 많고 이에 높은 분양가에도 성공한 분양단지들이 조합원 분양가를 끌어올리기 때문.

이에 반해 경북은 -0.56%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경남이 -0.09%의 변동률을 보여 뒤를 이었다. 인천은 연수구가 약세를 보이면서 -0.06%를 보여 4개월 연속 하락세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권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21%)이 크게 올랐으나 경기도(-0.02%)와 인천(-0.06%)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용산구(1.43%)와 강동구(0.61%)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2월 입주를 앞둔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과 신계동에 위치한 신계e편한세상이 올랐다. 2009년 11월 분양한 동자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서울(평균 3.3㎡당 2600만원)에 이어 4월 분양을 앞둔 국제빌딩주변3구역센트레빌도 3.3㎡당 3000만원 이상 고분양가가 예상되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매수세를 일으켰다.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 155㎡가 3100만원 오른 8억9600만~11억5000만원,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 109㎡B가 2500만원 상승한 8억5000만~9억원.

강동구는 둔촌동 진흥 아파트를 재건축한 둔촌푸르지오가 소폭 올랐다.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된 일반분양청약에서 일반분양가가 조합원분양가보다 높다보니 추가 상승기대감에 매도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83㎡가 10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2000만원.

경기도에서는 용인시(-0.09%) 하락세가 눈에 띈다. 용인시는 성복동, 신봉동 분양권이 내렸다. 올 5, 6월로 입주가 다가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자 다급해진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 동천동 래미안(1블록) 146㎡A2가 1000만원 내린 7억1000만~7억8000만원, 신봉동 동일하이빌(2블록) 161㎡가 500만원 내린 7억1000만~7억3000만원.

인천은 여전히 연수구(-0.16%)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연수구 송도동 일대 분양권 매수세가 여전히 약해 프리미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매수세가 계속 살아나지 않자 매도자들이 경쟁적으로 프리미엄을 하락시켜 매물을 내놓고 있어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다. 송도동 송도포스코더샵하버뷰(13블록) 116㎡가 1500만원 하락한 4억7960만~5억960만원.

2월 한달간 지방 분양권은 -0.02%를 기록했다. 대구가 0.18%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높은 상승률(0.35%)을 보인 충청권은 0.05% 올라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경북은 -0.56%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구는 0.18%로 크게 올랐다. 대구는 달서구 분양권이 활발하게 거래됐다. 2월 방학수요가 몰리면서 전세물량이 크게 부족해 전세가 크게 상승했고 이러한 추세가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입주가 빠른 달서구 상인동 화성파크드림 중소형이 인기다. 화성파크드림 108.04㎡는 550만원 상승한 2억4000만원.

충남은 당진군이 0.2% 올랐다. 3~4월에 당진 e-편한세상, 리가, 이안 신당진등 입주 예정 물량이 많아 분양권 거래는 뜸하다. 그러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근로자 수요층이 두터운 탓에 분양권에 관심은 여전한 편. 대우건설이 올 4월 당진군 읍내리에 분양 예정이자 분양가를 지켜보겠다는 매수자들이 기다리는 상태. 한두개씩 조건이 좋은 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했다. 송악 e-편한세상 112㎡는 300만원 상승한 2억25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