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글로벌 홍보 사업에 착수,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세계화에 나선다.
2일 시장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 공식기내지 ‘ASIANA’에 전통시장 광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린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가회의를 거쳐 전국 전통시장 중에서 인지도와 매력도, 편의성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 10곳을 선별했다.
선별된 광고 대상 시장은 남대문시장을 비롯해 서울 동대문시장, 광장시장, 수원 지동시장, 추천 중앙시장, 강릉 주문진수산시장, 대인.강진.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풍기인삼시장, 자갈치 및 국제시장, 제주 서귀포매일시장이다.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는 광고가 시리즈로 집행되게 된다.
첫 광고대상인 서울 남대문시장은 먹을거리, 생활용품, 아동복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시장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무엇이든 다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어필된다. 이달부터 ‘ASIANA’지를 통해 내국인 및 외국인과 만나게 된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지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홍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의 인지도 및 방문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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