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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시장 상승세 지속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3-19 09: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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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수도권 전세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주 0.05%에서 이번주 0.03%로 다소 줄었다. 서울 도심권은 직장인 수요 유입이 지속되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로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중구(0.24%), 서대문구(0.22%), 광진구(0.21%), 종로구(0.18%) 등 도심권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밖에 관악구(0.10%), 강서구(0.08%), 구로구(0.08%), 성북구(0.08%) 등이 올랐으며 강남구(-0.08%), 양천구(-0.19%)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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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신당동 일대가 상승했다. 지하철5호선을 이용해 을지로 등 서울 도심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전세물건이 없어 계약이 힘들 정도다. 신당동 삼성홈타운 99㎡가 2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서대문구 역시 서울 도심권 직장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 또 매매시장 약세로 아파트값 추가 하락을 우려해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고 있는 탓에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가좌동 쌍용스윗닷홈 155㎡가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영천동 독립문삼호 95㎡가 10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2억1000만원.

광진구는 연일 전세가가 치솟고 있다. 기존 수요를 비롯해 분당신도시, 용인 등 경기남부권에서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던 세입자까지 광진구 일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135㎡O가 1500만원 오른 4억4000만~4억5000만원, 광장동 워커힐일신 76㎡가 1000만원 상승한 1억~1억3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3%, 0.05%며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성시(0.24%), 판교신도시(0.22%), 군포시(0.19%), 광명시(0.17%), 인천 남동구(0.11%), 분당신도시(0.11%), 인천 계양구(0.11%), 인천 부평구(0.09%), 남양주시(0.07%), 양주시(0.07%) 등이 올랐다. 반면 김포시(-0.09%), 일산신도시(-0.03%) 등은 다소 하락했다.

안성시는 공도읍 일대가 올랐다. 지난 2월 중순 발령받은 교직원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차례 전세가가 오른 뒤 집주인들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공도읍 삼성쉐르빌 95㎡가 200만원 가량 오른 8500만~9000만원,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112㎡가 25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판교신도시는 서판교 일대가 상승했다. 작년 5월에 시작된 판교원마을11단지 등의 입주물량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물건이 귀해지고 있는 상황. 또 판교테크노밸리 내 업무시설 입주가 시작되자 관련 근로자수요 문의도 많다.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 125㎡A가 2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일대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며 물건이 나오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월동 구월롯데캐슬 62㎡가 500만원 상승한 1억~1억1000만원, 85㎡가 500만원 상승한 1억2000만~1억4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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