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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형산강 난개발 중단 촉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07 17:53 KRD7
#포항시 #포항환경운동연합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과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 훼손행위 즉각 중단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상수원보호구역과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를 훼손하는 형산강 난개발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유강리 형산강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이며 희귀 보호동물들의 보금자리로 멸종위기야생동물1급인 수달, 흰꼬리수리, 혹고니,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인 고니,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등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수질의 안전성을 위협받는 유강 취수장앞에는 하천준설작업이 진행되며 가동보, 자전거 도로 등이 계획돼 있고 맞은편 강변에는 수상레저타운과 생태탐방로 조감도를 걸어놓은 공사가 진행중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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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행위는 포항시 환경윤리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다"고 비판했다.

또"멸종위기 생물의 보호는 자연환경보전의 기본방침인데도 포항시는 형산강에 멸종위기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 없이 강변과 강바닥을 파헤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형산강 프로젝트에 형산강 생태복원의 의지는 처음부터 찾아볼 수 없었고 중금속에 오염돼도 여전히 오염원은 파악되지 않았고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형산강 프로젝트는 시작됐다"고 성토했다.

덧붙여"생명의 강으로 생태복원을 하겠다던 약속은 헛구호가 될 공산이 크다. 멸종위기야생동물을 내쫓아 버리고 각종 친수공간을 만드는 것이 ‘생태도시포항’의 현주소이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난개발을 중단하고 상수원보호구역과 철새도래지, 수달서식지를 보호하고 보존하라"며"포항시가 형산강 일대 생태를 유지하는 철새도래지 관리방안과 야생동물 보호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포항시민의 젖줄 형산강에서 행해지는 난개발과 오염, 자연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감시하고 형산강의 생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포항시는 시민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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