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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가 내손동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15곳의 원아 300여 명이 참여하는 꼬마도시농부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와뜰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유아 20명이 선생님과 학부모의 도움으로 텃밭에 감자와 상추를 심고 식물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감자와 상추를 직접 심으면서 손으로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잘 자라라고 인사를 하는 등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숙 아이와뜰 어린이집 원장은 “봄에 감자와 상추를 시작으로 여름에 방울토마토, 가을에 배추, 무 수확까지 농사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식습관 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박화서 의왕시 도시농업과장은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영농체험을 하면서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친화적 정서를 함양해 마음과 몸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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