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22)가 엠블랙 멤버로 활동중인 친동생 미르(본명 방철용·19)와 입맞춤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케이블방송 엠넷(Mnet)의 ‘엠넷스캔들’에서는 고은아가 출연해 일주일간 일반인 신분인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담았다.
문제는 방송에서 고은아가 남자친구에게 동생 미르를 소개시킨 뒤 그가 보는 앞에서 동생과 헤어짐이 아쉬웠던지 미르에게 “뽀뽀 한 번 해줘. 원래 했던 대로 사랑해줘”라고 말하고 이를 거부하는 미르를 안고 2초가량 입술을 맞댄 것.
이날 고은아와 미르의 뽀뽀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친남매간 사이라지만 너무 과한 스킨십이 아니냐”, “성인 남매가 끌어안고 입맞춤하다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15세 이상 청소년들이 즐겨보고 방송인데 너무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다”는 등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남매의 깊은 우애를 너무 왜곡해 반응을 보이는게 아니냐”, “남매간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이상하게 보는거 아니냐. 과민반응이다” 등의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노이즈마케팅이냐. 선정적 편집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는 제작진의 의도가 무엇이냐”며 “제작진들이 사실과 다르게 자막 내보낸거랑 비지엠때문에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을 이상한 쪽으로 유도해 출연 연예인들을 악플 등으로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방송 제작진에 대한 볼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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