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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지역 한 인사가 최근 수은오염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가 벌어지고 있는 일본 미나마타(水俣)시를 방문해 심층 면담을 통해 포항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형산강 수은오염을 비롯한 국내 수은오염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54, 사진 오른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미나마타(水俣)시 소재 국립 미나마타병 종합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포항 형상강 등 국내 수은오염 해결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가졌다.

미나마타병 자료관 관장과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모 원장은 미나마타병 자료관 시마다 타츠모리(島田 竜守) 관장과 민간재단법인 미나마타병 역사고증관 카사이 노부오(葛西 伸夫) 간사를 만나 수은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모성은 원장은 이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은오염에 대한 원인과 확산경로를 확인하고 포항의 형산강 수질오염 대책과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모성은 원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포항의 젖줄 형산강에 수은이 기준치보다 1만3천배나 검출됐는데, 상급부서 처분만 기다리는 것은 너무 안이한 태도”라고 지적하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로서 그 무엇보다 미나마타에 다녀오는 것이 우선 순서다” 고 말했다.

이어 “시마다(島田) 관장과, 카사이(葛西) 간사와의 대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미나마타병의 확산원인을 찾았으며 해결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 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성은 원장은 이번 일본 미나마타 방문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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