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중소벤처기업 레코(대표 김영수)가 친환경패키징 제품인 ‘에어셀쿠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키징 신기술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친환경적 패키징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로 막대한 외화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레코는 지난 2004년 인팩글로벌이란 회사로 설립돼 이듬해 조립이 용이한 골판지 포장상자 개발과 종이파렛트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패키징 업체로 떠올랐다.
이러한 기술력을 이용해 2006년에는 벌크포장 상자를, 2007년에는 중량물 포장이 가능한 골판지 상자를 연이어 개발하는 등 패키징 분야 선도업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얻게됐다.
최근에는 수입의존도가 가장 큰 에어완충제 부문에서 기존 상부 에어주입 기술과 달리 용이성과 안정성을 더욱 극대화한 새로운 다중밸브 측면 에어주입 기술로 특허등록을 마치는 등 패키징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제품이 에어셀쿠션으로 차기 물류산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부터는 다양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장상을 수상했고, 패키징 산업혁신 클러스터 협의회에 등록돼 클린사업장으로도 인증받았다.
또한 에어완충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기술 혁신 개발 사업 정부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돼 생산 기술연구원 파트너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주목받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림매김 했다.
2009년에는 신기술을 이용한 완충용 에어폼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쳐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인증을 동시에 받으며, 현재의 레코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에어셀쿠션’은 제품 양산 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영수 대표는 “최근들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제적 규제가 심해지고 있어 친환경 패키징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에 개발된 ‘에어셀쿠션’은 이들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패키징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판단해 문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레코는 현재 ‘에어셀쿠션’ 양산을 위한 설비를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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