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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회 경기 장면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오는 9월1일 경북 포항에서 ‘제16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요트대회는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회장 정제묵)가 공동주최하고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후원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요트인의 우수한 기량을 뽐낼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1개 종목 36개 부에 참가신청을 한 250여 명의 선수들이 9월 4일까지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기량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 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해양경찰체육단 소속 선수 강지원(23), 김경덕(23) 선수가 참가한다.

두 선수는 어릴 적 바다를 동경하며 요트에 입문해 같은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해 맹활약,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이 있는 요트 유망주다.

또한 부대행사로 대회 기간 동안 관현악단․의장대 공연과 함께 해양경찰 홍보관을 운영해 바다 가족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해양경찰상을 선보인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요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레저는 활동자의 안전이 담보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대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2001년부터 전국을 돌며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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