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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림산업 (000210)의 올해 예상 수주실적은 약 4조원이다.

전년대비 증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후속(1조원), 필리핀 화공플랜트(7000억원), 싱가폴 항만(1조원), 이란 시라프 정유(1조원) 등에서 입찰결과 발표되며 최소 2개 이상에서 긍정적 결과 예상된다.

단 이란 박티아리댐(2조원) 사업은 로컬컨텐츠, 파이낸싱 이슈 등으로 다소 장기화되고 있다.

상반기에 이미 8300세대의 분양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1만6000세대 분양(재개발·재건축 1.1만세대)을 계획중인데 8월2일 부동산 대책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하반기 계획의 상당부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은 2조5739억원(yoy 4.7%), 영업이익 1404억원(yoy 7.4%), 지배순이익 1304억원(yoy 27%)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만큼의 가파른 매출·이익 성장은 아니지만 건축-플랜트 공사량 증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플랜트 공사들에 대한 손실우려가 크게 감소하고 국내 토목사업들의 손실반영도 2분기까지 종료된다.

석유화학 사업군의 통합마진(=HDPE-나프타)은 하반기에 상반기대비 다소 떨어졌으나 하락폭은 1%~2% 수준에 불과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11조207억원(yoy 11.8%), 영업이익 5502억원(yoy 31.2%), 지배순이익 4955억원(yoy 86.8%)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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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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