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개그맨 윤석주 부부의 결혼 예복으로 화제가 된 ‘본식’드레스의 창시자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의 고집스런 장인정인이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됐다.
지난 25일 밤 11시 방송된 MBC ‘인사이드라이프 시즌2’에서는 40년간 수제 양복을 위해 오로지 외길 인생을 선택해 온 장 대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장 대표는 옷을 만드는 감각과 정성어린 바느질 솜씨, 그리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무기로 국회의원 및 장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각계 유명인사들의 옷을 만들며 맞춤양복업계에서 장인으로 통하고 있다.
그가 맞춤 양복업계에 발을 디딘 것은 지난 60년대 후반이다.
장 대표가 40년 동안 맞춤양복의 외길인생을 걷게된데는 자신의 노력과 땀이 밴 옷을 입고 감동을 받는 고객이 있어서란다.
그는 “옷 한 벌에도 생명을 불어넣고 싶어 예술작품을 창작하듯 심혈을 쏟아부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이 옷을 입고 기뻐하는 고객을 볼 때면 너무 감격스러워 차마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준영 대표는 현재 신체의 치수를 재면서 체형사진을 일일이 찍고 이를 가봉할 때 활용하는 독보적 기술로 새로운 맞춤양복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저가의 맞춤양복 브랜드인 보막스뉴욕을 론칭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의 명품양복들이 해외에 수출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며 “유럽의 제냐, 베르사체, 아르마니등이 가내수공업에서 시작해 명품브랜드가 됐듯이 봄바니에도 앞으로 수제 양복의 명품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시장에 진출, 한국의 복장기술의 우월성을 알리는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준영 대표가 운영중인 봄바니에양복점은 현재 소공동롯데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40년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고급 맞춤형정장 상품권’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