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결혼성수기인 가을. 초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과 신부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식장에서 가장 돋보이고 싶어한다. 이런 연유로 예복에 대한 관심은 이들에게 지나치리만큼 높다.
그 때문에 예비부부들은 늘 눈을 열어 결혼 예복을 관심있게 살펴본다. 특히 연예인들이 결혼식에서 입는 드레스와 턱시도는 이들에게 당연 뜨거운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최근에 진행된 결혼식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입어 선보인 예복 중 하나는 남산중턱에 위치한 봄바니에에서 제작된 의상이다.
봄바니에 결혼 예복이 예비 신랑신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독특한 제작기법과 디자인으로 화려함과 함께 대비되는 수수함을 한층 부각시켜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인기개그맨 김진철 부부도 봄바니에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예비신부 김현정 씨가 입은 드레스는 세계 유명 브랜드인 스페인의 프로 노비아스에서 직수입한 것으로 봄바니에에서 신부를 위해 새롭게 피팅했다.
보통 키의 신부를 좀더 커보이도록 전체적인 실루엣은 하이 웨이스트 라인으로 잡았고, 신부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러플 장식을 가미했다.
이 드레스는 신부를 더욱 사랑스럽고 고귀한 느낌을 전달토록 했다.
김진철의 턱시도는 검은색 실크 소재에 봄바니에 만의 독창적인 패턴 기법으로 제작돼 착용시 제2의 피부같은 편안한 피팅감을 살려냈다.
앞서 지난 8월에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윤석주 부부 역시 봄바니에 결혼 예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부 박경민 씨의 드레스는 보통 키에 밝은 톤의 고운 피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드레스 위쪽은 타이트하면서도 아래로 내려 올수록 볼륨감을 높였다. 또 어깨라인과 등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한 스윗드레스로 신부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윤석주의 턱시도는 100% 수제로 제작돼 예식시 좀 더 단정한 느낌을 주기 위해 테일러드 카라의 수트로 탄생됐다. 네크라인의 깊은 V넥으로 얼굴을 좀더 갸름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카라와 포켓에는 실크 블랙 새틴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 신랑과 신부들의 예복 상담과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아마도 개그맨 윤석주 씨 부부와 김진철 씨 부부의 예복이 아름답게 비춰져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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