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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100만 도시로 성장하는 화성시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7-10-19 08:00 KRD2
#궁평항 #전곡항 #제부도 #마리나 #요트

요트산업 및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4차 산업

NSP통신-궁평항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모습. (민경호 기자)
궁평항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모습.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9년까지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과 충청도, 호남의 중간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화성시의 궁평항, 전곡항, 제부도 특성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2차 사업으로 화성시 해안과 입파도와 국화도를 연계한 개발도 추진한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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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개발 사업으로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만의 해양관광벨트를 넘어 가까이는 국내 마리나와 연결하고 요트 건조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와 함께 멀리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유명 관광지를 요트로 왕래하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사통팔달 교통의 장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SRT 고속철도가 개통돼 화성시는 한반도 교통의 심장부에 위치하게 됐다.

또 2018년 수인선 복선전철과 2020년에는 화성 송산과 충남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화성시는 늘어나는 인구와 발전 속도에 발맞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및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도 준비 중이다.

또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대륙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다와 하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는 서해안 중 유일하게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전곡항만의 또 다른 바닷길을 만들 수 있다.

NSP통신-전곡항 마리나에 정박해 있는 요트. (민경호 기자)
전곡항 마리나에 정박해 있는 요트. (민경호 기자)

■화성의 치명적 매력으로 만들어라

전곡항은 365일 항상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대한민국의 수상레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 시장은 요트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상계류장도 2개 라인에서 3개 라인을 확장, 현재 5개 라인에 육상 55척, 해상 145척 등 총 200척을 수용하는 규모로 만들었다.

또 전곡항 주변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요트를 생산, 정비를 하는 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전곡항을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뱃놀이 축제도 개최했다.

이는 영화 속에서만 봤던 고급 크루저요트 및 파워보트, 유람선, 범선, 참수리호 군함 등 관광객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맨손 물고기 잡기, 물총 싸움, 머드 발리볼 대회, 어린이 수영장 등의 재미와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스포츠와 친근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해상체험은 시민들에게 해양레저산업을 알리는데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

-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길이 열리는 기적의 섬 제부도는 문화와 휴양의 섬으로 조성e돼고 있다.

채 시장은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경관벤치와 다양한 각도와 높이에서 화성의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6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한 제부도 아트파크를 만들었다.

이런 채 시장의 노력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 활동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에서 본상 수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추구하기 위해 콘서트, 사물놀이 등 풍성한 공연을 통해 찾는 이들의 추억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아름다운 낙조의 궁평항은 바다위 낚시와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1000여 그루의 백년송 해솔 길은 찾는 이들의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2009년 6월 길이 193m, 폭 6~15m 규모로 조성된 궁평한 바다낚시터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석양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또 바다낚시터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렇듯 몰려드는 관광객과 강태공들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화성시는 인근 수자원공사 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또한 65년만의 군 철조망 속에 갇혀있던 1000여 그루의 백년된 소나무 숲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채인석 시장이 군 당국과 협의를 통해 지난 6월 700m 구간의 철조망을 제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먼저 해송군락지와 해변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2019년까지 궁평항 일대에 해수욕장 및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NSP통신-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제부도 바닷길. (민경호 기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제부도 바닷길. (민경호 기자)

■아직 할 일 많은 해양관광도시

화성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화성시의 해안을 차로 이동하는 불편을 없애 교통체증과 부족한 주차장도 해결하고 편의를 도모한다는 1석 3조의 계획을 수립했다.

또 바다를 가로지르는 짚와이어를 설치해 화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수평선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어 아름다운 꽃처럼 바다의 피어난 섬이란 뜻의 국화도와 기암괴석 및 다양한 회귀식물과 철새 생태계가 살아있는 입파도 등 서해안 섬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정기적인 요트 운항노선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는 북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남으로는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동으로는 민속촌과 에버랜드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해안의 수많은 섬들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다. 채 시장은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 12억3500만명의 관광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요트산업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요트산업은 관광, 제조, 정비, 레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선박선조에 있어서 세계최고 수준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반드시 키워야 할 4차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 시장은 “전국의 마리나 시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요트산업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가 그 중심에서 이끌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에서도 채인석 시장의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에 발맞춰 제부도에 총사업비 619억5600만원,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2018년도 12월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며 요트 조선 산업을 경기도에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면서 조선에 필요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는 설계를 세웠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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