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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RBS Uz 인수…현지 은행순위 7위 도약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0-12-03 11:24 KRD7 R0
#산업은행 #RBS

[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KDB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은 우즈베키스탄의 RBS Uz 인수를 위해 RBS그룹과 주식매매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금, 아연 등 부존자원이 풍부해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04년 이후 7%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등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흥 성장국가로 자원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국계 기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산은은 자원개발금융 등 금융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6년부터 UzKDB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영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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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 Uz는 영국 RBS그룹의 우즈베키스탄 소재 자회사로 2009년말 기준 자산 3억6500만달러, 세전이익 7700만달러의 우량 은행이다.

산은이 지분 82.35%를 매입하는 이번 인수계약은 장부가 수준으로 체결됐는데 M&A 시장에서는 계약조건이 산은에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은이 RBS Uz 인수 후 기존의 UzKDB와 합병할 경우 현지 은행순위 17위에서 7위, 현지 최대 외국계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산은 황원춘 국제금융본부장은 “RBS Uz와 UzKDB는 주요 고객군과 영업이 달라 인수 후 합병할 경우 영업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금융지원은 물론 PF, 자원개발금융, 기업금융 등 산은의 비교우위 업무를 현지에 접목해 한국 금융 수출을 선도하는 중앙아시아의 최고 외국계은행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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