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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진, 세 번의 대구 중구청장 도전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2-13 10: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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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로 늘 소외당하고 살아 왔다. 죽도록 한 번 일해보고 싶다”

NSP통신-남해진 바른정당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은 12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해진 바른정당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은 12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군위 첩첩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경북중, 대구고, 영남대, 연세대 도시계획 석사과정을 밟을 때는 물론, 지금껏 50여 년을 우리 중구에서 살아왔다”

남해진 바른정당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은 12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06년, 2010년 직·간접적으로 중구청장 선거를 거쳤다”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세 번째 도전,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남해진 대변인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여론조사 1위를 했으나 ‘여성전략공천’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났고 2010년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현 윤순영 중구청장 다음 2위의 성적을 받고도 3배수 압축에서 배제되는 아픔을 겪었고 더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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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 대변인은 통합 보수개혁신당 바른미래당으로 세 번째 중구청장 도전에 나선다.

이날 남 대변인은 “지금도 중구 대봉2동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집에 살고 있다”면서 “도심 공동화로 앓아온 중구를 대학원 도시계획과 전공을 살려 ‘명품 중구’로 만들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으뜸중구 건설을 위한 1300 프로젝트 개발’, ‘안전 최우선 중구 건설’, ‘주민 편의 위주 행정 구축’, ‘경제·유통 중심으로서의 허브 중구 복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교육과 환경 조성’, ‘함께하는 복지 중구 구현’, ‘박정희 대통령 사업’ 지속적 추진 등을 밝혔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한문과 서예를 배운 남해진 대변인은 시인이 되려고 오랫동안 시 습작을 했으나, 2005년 대구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대구문학 공모에서 신인상을 받고 수필가로 먼저 등단한 문인이기도 하다.

또 대구시에서 정책협력 보좌관으로 3년 3개월 근무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았고. 20여 년에 걸쳐 정당 대변인 부대변인직을 수행했으며, 다양한 선거를 통해 정치적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오랜 역사와 전통, 그 문화가 집적되고 아우러진 시공의 대구 중구다”면서 “그런 이유로 중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 식견과 경험이 축적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50여 년을 중구에서 살고 있다. 한 번 죽도록 일해보고 싶다”면서 “공천에 있어서 금수저들은 사천으로 별 노력 없이 줄곧 당선의 기쁨을 향유했다”며 공천의 비민주성을 에둘러 비판했다.

인구가 빠져나가고 공기관, 금융기관 등 학교가 중구를 떠나 ‘기능공동화’, ‘환경공동화’가 된 중구를 위해 일을 해보겠다는 열정으로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한 남해진 대변인이 세 번째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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