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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용인교육공동체 교육공감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석)이 25일 용인의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감토크를 실시했다.

행사는 지난 2017년 9월 1일에 임용된 공모교육장에 대한 경영평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용인교육지원청의 2018학년도 학교 지원 슬로건인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교육공감토크는 학생과 학부모, 교장, 교감, 교사뿐 아니라 관내 교육단체의 대표와 시청의 관계자 등이 참여해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1년간 용인교육을 지원한 내용에 대해 활발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생님을 학생에게 돌려준다는 홍기석 교육장의 학교 지원 방침에 따라 교사의 출장을 감축하기 위한 용인교육지원청의 노력과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긍정적 결과가 참석한 교사와 학교장에 의해 논의됐고 향후 이러한 방침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패널로 참석한 용인백현고등학교의 조민서 학생은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학생의 입장으로선 실제 기대와 함께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답변자로 나선 홍기석 교육장은 “다양한 적성과 관심을 채워주기 위해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의 폭을 넓히는데 초점을 두되 다만 학교와 학생의 실정을 가능한 많이 반영해 현장의 우려를 더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교육공감토크에 참석한 용인시청의 관계자는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가진 그간의 활발한 협의를 통해서 용인시의 교육예산이 대폭 증가한 점에 대해 평가하면서 향후 이러한 노력이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처음 한 지역의 교육을 맡아 지원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용인교육에 참여하면서 교육지원청부터 먼저 불필요한 관행을 깸으로써 학교가 학생 교육의 자율성을 넓히도록 하는데 힘써 왔다”며 “이제 조금씩 넓혀지는 학교의 자율성을 학교가 내실 있게 활용함으로써 학교가 주도적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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