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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수돗물 사태 공개 사과…“은폐는 없어”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6-29 18:58 KRD2
#권영진 #대구시 #대구수돗물 #공개사과 #안전

‘식수원 오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참담’…‘은폐·축소 없어, 검사 항목 과불화합물 포함·구미공단 수질 감시와 검사 강화’ 약속

NSP통신-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돗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김덕엽 기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돗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9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수돗물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수차례 반복돼온 식수원 오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또다시 발생한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수돗물 사태가 불거지기까지의 주요 행위가 선거과정 중에 발생해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시민 눈높이에서 볼 때 미숙하고 부족한 면이 분명히 있었다”면서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하는 은폐나 축소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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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돗물 안전 대책으로 “현재 278개 검사 항목에 과불화합물을 포함해 286개로 늘려 검사하고 구미공단 등 낙동강 상류지역의 수질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는 “과불화화합물 사용 시기와 사용량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종 유해물질이 낙동강 수계에서 더 이상 검출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구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21일과 24일 고도의 정수 처리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농도가 더 높아지는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물질 등이 다량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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