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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18 대구 문화재야행'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8-05 16:10 KRD7
#대구 중구 #대구 중구청
NSP통신- (대구 중구)
(대구 중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문화재 및 문화시설 자원의 야간활용과 각종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의 역량을 한꺼번에 모은 '2018 대구 문화재야행'을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약령시 일원에서,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청라언덕 일원에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처음 시작한 대구야행은 지난해 이틀 동안 7만1000여 명이 다녀감으로써 야간관광의 불모지였던 대구에 야간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바, 2018년에도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8 문화재야행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대구 중구의 문화적 위상을 근대골목에서 재차 확인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라언덕을 거쳐 계산성당부터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까지 진행되던 행사 구간을 약령시와 청라언덕 구간으로 구분해 2회에 걸쳐 진행함으로써 관광객의 안전은 물론 행사 구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집약된 공간 안에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먹거리까지 준비함으로써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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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야행은 대구 중구만이 가지고 있는 근대골목이라는 콘텐츠에 여러 가지 스토리를 입혀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부각시키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

먼저, 당시 지역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이 대구 교남YMCA 회관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착안 '모던보이의 결혼식'을 주제로 8월 야행이 진행된다.

그 시대를 살았던 모던보이와 모던걸들의 결혼식 준비과정을 비롯한 결혼식과 관련된 장면들을 각각의 문화재 스팟과 연계해 '사전모집 → 결혼식(테라스콘서트) → 피로연(근대딴스홀) → 잔칫집(먹거리장터)'의 순서대로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다음 달 7, 8일에 걸쳐 청라언덕에서는 '선교사의 하우스파티' 스토리를 가지고 야행이 진행된다.

당시 서양의 문물을 전파하고 근대 교육·의료의 시초가 되었던 선교사들이 자신의 주택 앞마당에서 펼치는 하우스파티에 사람들을 초대해 공연과 파티를 벌인다는 콘셉으로 청라언덕 내 3곳의 선교사주택에서 청라음악회를 비롯한 서양식 댄스클래스, 외국인 해설프로그램, 귀신통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문화재 및 문화시설들을 8, 9월로 나누어 밤 10시까지 연장개방하고, 대구 문화재 야행의 대표 투어프로그램인 ‘청사초롱 야경투어’(30분 마다 출발, 1회당 30명/4일간 총 840명 규모)는 올해도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아름다운 야경과 문화재를 돌아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 2회에 걸친 야행의 콘셉에 맞게 각각의 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돌아 보면서 미션수행을 통해 상품도 받을 수 있는 ‘스토리북 투어’를 마련해 같은 장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018 대구 문화재야행은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여행객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원도심이자 수많은 역사문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우리 중구에서 3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이번 ‘2018 대구 문화재행’은 대구 시민으로서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 고취 뿐만 아니라 지역 최고의 도심속 야간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어객 사전모집을 비롯한 오픈하우스(11개소)별 각종 공연, 전시프로그램 및 전체프로그램 일정 등 행사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야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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