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트로트가수 묘매리 “수원남문, 문화거리 되도록 지자체 지원필요”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0-29 15:44 KRD2
#묘매리 #수원남문 #화성행궁 #수원통닭거리 #버스킹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상생해 남문 번영하길”

NSP통신-트로트 가수 묘매리가 수원 남문 통닭거리에서 행사 진행을 하고 있다. (SB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묘매리가 수원 남문 통닭거리에서 행사 진행을 하고 있다. (SB엔터테인먼트)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 수원 남문 통닭거리행사에서 MC를 맡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애쓰고 있는 트로트 가수 묘매리를 만났다.

수원에서 보컬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묘매리는 남문이 예술과 문화의 거리로 자리매김해 이전의 영광을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수원남문 로데오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많은 상가와 예술인이 상생하길 바란다는 그만의 포부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자.

G03-8236672469

-침체된 수원 남문의 번영을 위한 방안이 있나

▲ 2017년 11월 말에 남문 통닭거리에서 버스킹 MC를 했었다. 행궁동 도시행정과에서 지원하는 공연이었지만 무대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다. 남문에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지자체가 지원해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 준다거나 아니면 상가번영회가 나서서 소상공인들과 예술인을 연결해 함께 공생해나가는 방법도 고려해줬으면 한다.

또 화성행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쇼를 로데오거리까지 확장해 많은 사람의 발길을 끌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있다. 앞으로 남문이 예술가의 거리가 돼 예전처럼 북적되는 거리로 돌아가길 바란다.

그렇기 위해서는 상가번영회와 남문의 상인들, 팔달구청, 수원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활동명이 특이한데 묘매리라고 지은 이유가 뭔가

▲ 음반을 내자고 권유했던 작곡가가 나의 목소리를 듣고는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라고 칭찬해줬다. 유독 다른 칭찬보다 기뻤고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그 말을 이름에 새기고자 줄여 묘매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에 상표권 등록도 해둔 상태이다. 앞으로 이 이름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다.

NSP통신-트로트 가수 묘매리. (SB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묘매리. (SB엔터테인먼트)

-가수를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친구를 웃기는 걸 좋아해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종종 수업시간에 노래를 하곤 했다. 어느 날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듣던 선생님이 가수를 해도 되겠다며 칭찬해주셨다. 그 말이 가슴에 남아 꿈이 가수로 바뀌고 마음깊이 남았다.

가수가 되기 위해 리본땜질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아 통기타를 사고 전자키보드를 샀다. 혼자서 작곡을 하며 공부를 했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업고등학교에 들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을 해 생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어 가수의 꿈을 접게 됐다.

30대 후반이 됐을 때 가수라는 꿈을 이루고 싶어졌다. 마흔이 넘어도 가수가 되고 싶어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시작하고 싶어 준비를 시작했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면서 음악 공부를 하고 보컬 연습을 했다.

지난 2015년 지역 가수인 지인으로부터 작곡가를 소개받아 트로트 방송국 DJ를 하고 가요제에도 참가했다. 수원에 있는 보컬음악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앨범을 냈으며 자작곡 음원을 발표했다. 오디션을 통해 트로트 앨범에 곡 참여하며 가수의 꿈을 이뤘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수원남문 로데오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음악인이나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지역 상인들과 함께 연계해 버스킹이 많이 활성화 돼 하나의 문화가 생겼으면 한다.

또 젊은이들이 찾는 예술의 거리로 활성화 하기 위해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남문 로데오거리의 부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술인들이 모여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예술인의 거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또한 수원시와 팔달구청이 이 사업에 동참해 여러가지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이 편하게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한다.

그로 인해 수원 남문 로데오거리를 가면 음악이 흘러나오고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나 유명 데이트 코스로 소문나기를 희망한다. 과거 사람으로 인해 걸어다니기가 불편했던 남문 로데오거리를 다시 한 번 만드는데 음악과 예술이 앞에서 끌고가는 마차가 되기를 소망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보다 묘매리라는 이름이 더 알려져 대중적인 가수로 거듭나고 싶다. 세상에 나의 노래가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 됐으면 한다. 작곡도 열심히 해 노래 만드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자 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