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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여수 ‘엑스포뱃길’ 열렸다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6-19 23:57 KRD7
#남해군 #여수엑스포 #서상리 여객선터미널
NSP통신-23일 준공식을 갖는 남해군 서면 서상리 여객선터미널.<사진제공=남해군청>
23일 준공식을 갖는 남해군 서면 서상리 여객선터미널.<사진제공=남해군청>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남해에서…’

2012년 세계여수엑스포를 겨냥해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상관광의 관문으로 이름을 남길 남해군 서면 서상의 여객선터미널이 마침내 그 웅대한 위용을 드러낸다.

남해군은 오는 23일 오전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권 발전기획단, 박람회조직위원회, 경남도 균형발전사업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상리 여객선터미널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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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7억원이 투입된 서상리 여객선터미널 조성 사업은 2010년 10월에 공사가 시작돼 올해 6월 대망의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완공된 시설은 여객선터미널 820㎡와 길이 410m, 폭 7m의 진입로 확포장, 여객선 접안시설인 부유식 콘크리트 푼툰과 강재도교 등의 설치가 이뤄졌다.

NSP통신-서상 카페리항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남해군청>
서상 카페리항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남해군청>

서상항 여객선 터미널 조성사업은 동서화합의 상징이 되는 연안뱃길로써 영호남 화합지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군이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뒷받침하는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는 관람객이 천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 관람객 중 일부를 서상항의 카페리 뱃길로 수송한다는 복안이다.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국내외 스포츠이벤트를 펼치고, 어촌체험마을 15곳을 정비해 관광객을 유치하면 주민소득과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남해군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풍광을 가진 펜션이 500여개나 있어 국외 관람객 유치가 수월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서상항 여객선터미널 준공을 기점으로, 해상교통 관문의 서막과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구축의 역사가 열리고 있다”며 “서상에서 여수로 가는 엑스포 뱃길이 명실상부 최고의 국제박람회 관광코스로 눈도장을 찍을 있도록 군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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