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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솜 찰스 엑부출람 선수. (수원FC)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FC가 스웨덴리그를 경험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치솜 찰스 엑부출람을 영입했다.

치솜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및 공간 침투가 뛰어난 공격수로 지난 2016년 나이지리아 프리미어리그 Enugu Rangers에서 36경기 16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MVP 수상과 함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해 스웨덴 2부리그 Falkenberg에서 26경기 14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공격 옵션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치솜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1대 1 돌파능력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팀 공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과 팀에 적응이 된다면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치솜 선수는 “아시아리그는 처음이라 낯설지만 시스템이 잘 갖춰진 K리그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하루 빨리 한국 문화와 환경에 적응해 지난해 14득점보다 더 많은 득점으로 수원FC를 K리그1로 승격하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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