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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기 기념 행사에 조광주, 최만식 경기도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은 10일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의 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아픔을 기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기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이신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나이가 92세여도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가 있을 때까지 함께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주 위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말고 고귀함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교육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만식 도의원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정정하신 이용수 할머님의 말씀을 들으니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투쟁의지가 강해졌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때까지 할머니들과 물러서지 않고 함께 해 나가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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