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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군포시에서는 2019 군포 철쭉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군포시청 전경.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백만 그루의 철쭉이 진분홍 물결로 도심을 넘실대는 2019 군포 철쭉 축제가 24일 오후 7시 30분 ‘철쭉 꽃피는 콘서트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군포 철쭉 축제는 최근 2년간 경기관광 대표 축제로 연속 선정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편한 도심 속에서 100만본에 달하는 화려한 꽃을 편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축제의 주요 무대인 22만본의 철쭉 군락이 화려한 철쭉동산과 인접한 철쭉공원이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도보로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전철 4호선 산본역과 전철 1·4호선 금정역에서도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 가능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10시쯤 철쭉제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철쭉동산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철쭉향기에 빠져드는 풍경이 펼쳐졌다.

24일부터 군포시에서는 2019 군포 철쭉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김종식 기자)

25일 오후 3시부터 철쭉가요제가, 26일 오후 7시 30분 가수 안치환이 참여하는 평화음악회, 27일 오전 12시 철쭉생동감 콘서트, 오후 2시 30분 청춘대학, 오후 4시 30분 철쭉생동감 콘서트, 오후 7시 30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철쭉, 소리만나다 공연, 28일 오전 12시 철쭉생동감 콘서트, 거리공연 등 5일간 군포시는 분홍색 철쭉과 관광객이 시 전체를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철쭉제가 열리는 동안 체험프로그램,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놀이, 시민공모, 버스킹, 드론 조종 및 VR체험, 포토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포토캘리 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군포시는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 오전 5시부터 28일 오후 8시에는 철쭉동산·공원 앞을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로 지정해 행사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먹거리 부스 30개와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장려하고 있다.

24일부터 군포시에서는 2019 군포 철쭉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김종식 기자)

2019 군포철쭉축제 기간에 군포를 찾는 이들에게 더 풍성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시는 ‘군포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회(회당 35명)에 걸쳐 철쭉동산을 포함해 반월호수 등 군포지역 내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1인당 이용 요금은 3000원으로 24~25일과 29~30일은 하루 1회 운영하며 26~28일은 하루 2회 운영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운영 정보는 군포시청 및 군포철쭉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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