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해는 재외동포 청소년 53명이 참여해 여수충무고 학생 29명과 함께 홈스테이, 전통문화체험, 농어촌문화체험 등 모국연수를 실시했다. (인터넷자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일원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여수YMCA(이사장 이대성) 주관으로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여수지역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사업’은 여수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과 여도중학교, 여수YMCA가 협력해 여수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 세계 재외동포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수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도 해외 거주 재외동포 청소년과의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형성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19개국 재외동포 중학생 57명과 여도중학교 33명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수지역 중학생들과 만남 및 교류의 장으로서 친구야 학교 가자,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음식 체험 및 바비큐 파티, 지구마을 축제, 해양레저체험 및 어촌문화체험 및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여문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외동포 또래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재외동포 모국연수 여수지역행사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안전체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신청해 진행하고 있으며, 20명의 행사 진행요원이 연수기간 내내 동행하게 된다.

여수YMCA 관계자는“여수에서 세번쨰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도움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