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15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15일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과거로 회귀하려는 일본과 결연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날 호텔 푸르미르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동가 후손, 광복회 회원, 청소년 역사지킴이,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행사를 열었다.

서철모 시장은 “광복 74주년을 맞이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100년 전으로 회귀하려는 듯 경제 보복 조치로 우리 경제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우리는 냉철한 사고·행동으로 결연히 맞서야 한다”며 “관내 기업·전문가·시의회와 대책기구를 만들어 현재의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발굴, 역사 현장 보존, 독립운동 역사문화공원·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유가족 예우 등 사업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화성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이봉구(1896~미상·건국훈장 독립장), 김흥식(1893~미상·건국훈장 애국장), 전도선(1892~미상·건국훈장 애국장), 황칠성(1894~미상·건국훈장 애국장), 박광남(1901~미상·건국포장), 이학서(1881~미상·대통령 표창) 6명의 서훈이 추서되면서 기쁨이 더해졌다.

경축식에 이어 서 시장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오찬 후 함께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으로 이동해 전시를 관람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