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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유병만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정책자문위원이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4.15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유병만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정책자문위원이 내년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평택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병만 전 위원은 2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20여 년간 ‘민주당의 적통 지킴이’로서 평택을 대한민국의 중심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국제신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감에 따라 문화예술 및 관광, 교육,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한민국 주요 핵심 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소통정치와 불굴의 투지로 실천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유 전 위원은 다섯가지 주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국제도시로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분야 공약으로 ▲기존 문화거리 확장, 다양한 이태원 문화 거리 유치 ▲전철 급행 노선 확대, 서울-평택 간 광역버스 확대, 평택-아산, 안중-평택 등 도로 확대를 약속했다.

또 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평택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공약으로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통한 무역 물류 증가 ▲평택항 관광단지 확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첨단 기업 유치 의사를 밝혔다.

또한 신도심과 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자영업자, 시민과의 상생협력 강화 및 균형 발전 추진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농수산유통센터 설립 추진 ▲동별 보육시설 확대 및 문화·복지시설 및 쉼터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미세먼지·수질오염·소음 문제 해결과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 곳곳 녹색 터전 확대 ▲공원, 문화, 체육시설 확대 ▲화력발전소 축소를,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 ▲장애인들이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병만 전 위원은 문재인대통령 후보 정책자문위원과 노무현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 고문,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고문을 맡고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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