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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보건의료원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6일 무주군에 따르면 20~40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을 비롯한 환자 밀접 접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 접수하면 되며, 혈액검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권고해 A형 간염 발생을 사전에 막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관련 홍보를 강화해 참여 군민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해심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A형 간염은 혈액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병이 된다”며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형 간염 발생률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2019년 1만5000여 명 발생)으로, 전북지역 또한 2014년 71명에서 2019년 435명(무주군 2019년도 15명 발생)으로 늘어났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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