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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여수 주철현 국회의원 당선자 ‘상포지구 거짓 해명’ 보도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4-29 16:52 KRD2
#여수시 #상포지구 #주철현 당선자 #뉴스타파

주철현 당선자 상포지구 특혜 측근 연루 의혹 보도···일파만파

NSP통신-뉴스타파 보도자료 캡쳐
뉴스타파 보도자료 캡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21대 총선에서 여수시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당선자(전 여수시장)에 대해 뉴스타파가 보도를 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29일 지난 15일 실시한 21대 총선당시 주철현 당선자가 주장했던 상포지구와 관련 ‘특혜가 없었고 검은 돈은 없었다’ 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철현 당선자의 해명과는 다른 녹음파일이 공개된데 이어 여수 상포지구 특혜 과정에 측근과 여수시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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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의 확인 결과 연루된 공무원은 “2016년 4월 27일까지 주철현 전 시장 5촌 조카사위 회사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의 주주였던 여수시 건축직 공무원 정 모씨였다“는 것이다.

또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용주 의원은 지난 13일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대화의 주인공은 주 당선자와 그의 5촌 조카사위 김 모씨로, 대화 시점은 여수시장 선거를 보름여 앞둔 지난 2014년 5월이었다.

이들이 만난 이유는 선관위에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한 박 씨 때문이었다. 주 당선자는 박 씨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조카사위 김 씨는 “선거 끝날 때까지 잘 데리고 있겠다”며 안심시킨 뒤 돈 문제를 꺼냈다.

김 씨는 박 씨에게 3억 원을 주기로 했는데 주철현 후보 측 인사로부터 2억 원만 받았다며 나머지 1억 원을 받을 수 있게 지시해 달라고 주 당선자에게 요청했다.

이 대화를 보면 주철현 당선자는 6년 전 여수시장 후보 경선 당시 상대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 정치 공작이 추진됐고, 그 대가로 돈이 지급된 사실도 알고 있었다며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주철현 당선인의 5촌 조카사위 김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상포지구 특혜에 주철현 당시 여수시장의 비서실장 김 모씨가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포지구는 김 실장을 통해 알게 됐고. 공사과정에서 김 실장이 일주일에 두세 번씩 와 현장을 체크하고 갔다”고 말했다.

5촌 조카사위뿐 아니라 주철현 당선자의 최측근도 상포지구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뉴스타파는 “조카사위에 이어 비서실장, 여수시 공무원까지 상포지구 이권에 연루돼 있는데도 주철현 당선자는 여전히 상포지구에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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