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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린나이 매장에서 한 여성 고객이 전기레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린나이 매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헬러, 틸만 등 독일 직수입 제품을 비롯해 린나이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전기레인지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주방 용품 가스레인지가 가정용 전기레인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가전업계 추산에 따르면 2018년 연간 판매대수가 가스레인지 120만대, 전기레인지 80만대 수준에서 2019년에는 이 수치가 각각 100만대 수준으로 비슷해졌고 2020년도에는 전기레인지가 120만대 수준으로 80만대 판매된 가스레인지를 크게 앞질렀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보다 안전하고 일산화탄소 발생이 없다는 장점과 열효율이 뛰어나 조리 시간을 절약해주는 특징이 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는 최근 들어 홈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한해 동안 전기레인지의 매출은 2019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10월~12월)는 19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이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리빙관 ‘린나이’ 매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헬러’, ‘틸만’ 등 독일 직수입 제품을 비롯해 ‘린나이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전기레인지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수환 가전팀장은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탓에 많은 고객들이 전기레인지를 찾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고화력 기능에 다양한 안전장치까지 갖춘 프리미엄 전기레인지가 인기를 끌고 끌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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