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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정은보 “예대금리차 과도할 시 시정조치”…인터넷은행 가산금리, 케이뱅크 ‘최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21 17: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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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큰 폭으로 벌어진 예대금리차에 대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과도한 예대금리차에는 시정도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민금융을 제외한 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평균 가산금리를 비교해보니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케이뱅크로 나타났다.

◆정은보 “예대금리차 과도할 시 시정조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5% 중반 수준에서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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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후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시장금리 수준이 결정되는데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가 덜 올라갈 경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금융사의 추가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과도하게 벌어질 경우 시정조치 하겠다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AI 존재감 커진 은행

시중은행에서 AI(인공지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LG AI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AI다. 우리은행은 초거대 AI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에 축적한 데이터로 금융 특화 언어모델 연구를 수행하며 보다 고객 친화적이고 활용도 높은 AI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상품(비예금상품)의 완전판매를 지원하는 ‘AI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시행했다. AI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는 투자상품 상담 및 판매과정에서 ▲AI 고객 답변 인식 ▲실시간 AI 상담 분석 ▲태블릿 필기 인식 검증 ▲풀 텍스트(Full Text) 자막 구현 등 AI 기술로 불완전판매 요소를 진단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직원에게 알려 완전판매를 돕는다.

◆인터넷은행 가산금리, 케이뱅크 ‘최고’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민금융을 제외한 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평균 가산금리를 비교해보니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케이뱅크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부터 가산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 1월 3.74%에서 출발해 8월말 기준금리가 인상된 뒤 9월 4.29%로 올라섰고 11월 4.78%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9월부터 가산금리 및 대출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8월 평균 가산금리는 2.49%, 평균 대출금리는 3.39%였으나 9월 평균 가산금리 3.66%, 평균 대출금리 4.69%로 뛰었고 11월은 평균 가산금리 5.21%, 평균 대출금리 6.46%를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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