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증시는 7일 1~2개월에 걸친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 국면이다. 쉬어가지만 방향성 전환 요소는 아니다. 특히, 환율 단기 변곡점 가능성에 따른 소외주에 대한 반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중소형주 강세 또한 관심이다.
국내증시는 7일 옵션만기주간 수급 부담에 따른 주체들의 적극성이 결여돼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못한 채 보합 마감됐다.
이번 증시는 옵션만기주간에 대량 차익매물에 대한 출회가 우려가 부담됐다. 이어 뱅가드 펀드의 이탈이 본격화됐다.(일간 500~800억원 추정), 또한, 투신권의 시장 매도 추세가 지속된 것에 대한 부담 영향도 컸다.
다만, 부담 요인들은 펀더멘탈이 아닌 수급적 이슈로 방향성을 바꾸는 요인은 아니다.
지수는 당분간 쉬어가는 구간에서 기관, 외국인은 중소형주를 통한 수익률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업종에서는 통신업, 의약품, 철강및금속 등이 강세를,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신정부의 지원 기대감 부각되며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NHN(035420)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매출액 급증에 따른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다.
녹십자(006280)는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녹십자는 지난 4일 태국 적십자로부터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CJ E&M(130960)는 모바일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구글플레이 3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고, 개봉한 영화가 잇따른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석유화학업종은 최근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으나, 실적 개선세가 이에 미치지 못해 2012년 4분기 및 2013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되며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성광벤드(014620)는 4분기 실적 우려에 주가가 급락했다. 진흥기업(00278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액면가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7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2,011.3(-0.03%), 코스닥(KOSDAQ) 508.7(0.77%), 선물 268.3(0.06%)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3.6(-0.20%), 원/엔 12.1(-0.51%), 엔/달러 87.7(0.50%), 달러/유로 1.3035(-0.26%)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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