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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부의 물 정책 방향의 비전과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무총리 환경부·국토해양부 장관 자치단체장 지역주민 등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 물 협력의 해’란 주제로 물 협력 관련 공연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세계 물 협력의 해’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기념사 물 산업 박람회 관람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대구시는 3월 한 달을 ‘물 홍보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물 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 국제 물 산업 박람회’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3번째로 대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외 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제 물 전문 기관의 선진 기술교류와 외국기업 바이어 유치 확대로 물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판로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구시 수돗물 현안과 물 산업육성의 시민대토론회 수돗물 체험투어 대구시 근대문화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최고의 물 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로 대구시는 매년 3월 22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각종 물 관련 행사를 추진해 왔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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