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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남사읍 창3리 주민들, 정부의 국가산단 지정 강제 수용 반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4-03 16:35 KRX2
#창3리주민들 #반도체국가첨단산업단지 #결사반대 #국토교통부 #집회

용인특례시청 앞서 집회…“삶의 터전 타의에 밀려 날 수 없다”

NSP통신-용인시 남사읍 창3리 주민들 80여 명이 3일 오전 용인특례시청 앞에서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 김병관 기자)
용인시 남사읍 창3리 주민들 80여 명이 3일 오전 용인특례시청 앞에서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남사읍 창3리 주민들이 용인시 남사 이동읍에 215만㎡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3일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을 결사반대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지역주민 80여명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에서 내 쫓기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주민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번 국가 첨단산단 지정으로 창3리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거주하면서 농지 경작을 하고 순박하게 살아오던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고 뿔뿔히 흩어지게 됐다”라며“거주하는 분들 중에서 80% 이상이 70대 고령층이다. 졸지에 내 집에서 길거리로 내몰린다는 생각을 하니 결연한 심정으로 타의에 밀려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적 청원을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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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계자는 “창3리 주민들 의견을 받아서 국토부에 의견을 조회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국가 첨단 산단 조성은 국토부에서 지정 승인,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에서는 관련 사업 내용도 잘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후보지만 지정된 것이고 어떠한 검토 과정이나 상세계획이 알려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 취재진이 국토부 담당 부서로 입장을 들으려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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