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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륜

두번째 빅매치,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주인공은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3-04-18 09:26 KRX7
#경륜 #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스피돔 #빅매치

임채빈, 정해민, 인치환, 김희준, 전원규 등 특선급 강자들의 한판승부

NSP통신-2022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결승전 출전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2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결승전 출전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올 시즌 두 번째 빅매치인 제27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요일 특선급 5개 경주와 토요일 2개 경주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과 준결승을 치러 일요일 결승에 진출할 7명을 결정한다.

괴물 임채빈(25기 수성SS)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특선반(SS)인 정해민(22기 동서울)과 인치환(17기 김포)이 도전하는 양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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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의 올해 기록은 눈부시다. 정종진(20기 김포)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연승이 깨지는 것과 동시에 승률 100%도 무너졌으나 임채빈은 올해 전승(14연승)을 달리며 유일하게 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89연승으로 마감됐던 자신의 연승기록을 다시 한 번 깨기 위해 차근차근 승수를 쌓고 있는 모습이다. 안되는 전법이 없고 연대세력이 없으면 자신이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이번 대상경륜의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해민과 인치환이 임채빈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해민의 최근 행보는 다소 불안했다.

올해 5승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출전했던 결승전에서는 아직 우승까지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실격 당한 아픔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 컨디션만 보여준다면 임채빈과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인치환 또한 올해 유독 결승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4월 2일 결승전에서 정해민을 상대로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감각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외 선수들도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는 전력들이 많다. 이들 중 특히 올해 결승전을 접수한 바 있는 동서울팀의 쌍두마차 김희준(22기)과 전원규(23기)가 눈에 띈다.

동서울팀으로 훈련지를 옮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김희준은 지난 1월 결승전에서 슈퍼특선반 양승원(22기 청주)과 팀 선배인 정하늘(21기 동서울)을 뒤에서 추입하는 괴력을 나타낸바 있다.

전원규는 향후 슈퍼특선반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가장 핫한 선수로 손꼽힌다. 올 시즌 11승을 거두며 이번 대상경륜 선수들 중 다승 2위에 랭크돼 있다. 여기에 올해 출전했던 6회차의 경주에서 모두 결승진출을 이뤄낸 만큼 컨디션도 매우 좋은 상태다. 그 중 백미는 지난 9일 결승에서 정종진을 상대로 추입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박용범(18기 김해B), 황승호(19기 김포), 안창진(25기 수성) 등도 호시탐탐 입상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올해 결승전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으나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박용범과 황승호는 임채빈 후미를 마크하며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거둔바 있고 안창진은 임채빈과 협공을 통해 3착을 기록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란 전문가는 “아무래도 임채빈의 독보적인 기량을 인정하면서 그 외 선수들 중 옥석을 가리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겠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임채빈이 이를 인정하며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 경주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면서 “또한 같은 훈련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선과 준결승에서 적극 챙기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이번 대상경륜에 1980년대 복싱계를 호령했던 장정구 전 선수를 결승경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했다. 1988년 WBC(세계복싱평의회)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 15차 방어에 성공한 장정구 전 선수는 2009년 한국인 최초 WBC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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