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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ASM, 화성시에 1000억 투자 ‘반도체산업 판 키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5-23 19:48 KRX2
#에이에스엠 #화성시반도체 #화성시일자리 #화성시투자 #화성시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및 향후 반도체 수요증가에 따른 업황 호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으로 경쟁력 강화

NSP통신-23일 벤자민 로 ASM CEO가 국내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23일 벤자민 로 ASM CEO가 국내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에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네덜란드 ASM(Advanced Semiconductor Materials)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향후 반도체 수요증가에 따른 업황 호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ASM은 23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사업전략과 투자로드맵을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삼성이 국내로 300조 투자유치를 결정함에 따라 업계에서도 이에 어깨를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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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도체 업황이 최근 저점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향후 DRAM(메모리칩)과 SSD(반도체하드), AI(인공지능), 통신(5G->6G)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가 기대된다.

이에 ASM은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한국지사 ASMK 본사 사옥 옆 부지에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센터에 더해 1만1000㎡ 증가된 8개층 3만1000㎡ 규모로 지어지며 연구개발을 2배, 생산력을 3배 증대해 업계선두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인력도 200명 이상 단계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ASM 직원 460명 중 200명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채용인력 절반가량을 연구원 등 고급인력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화성시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됨에 따라 일자리 부족 갈증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ASM은 24일 화성시에서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아동등 인재육성을 위해 화성인재육성재단에 1억원도 기부한다.

벤자민 로 ASM CEO는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은 ASM 에게 의미있는 큰 발걸음이며 이번 투자는 단순히 시설을 확장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23일 김용길 ASMK 회장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23일 김용길 ASMK 회장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김용길 ASMK 회장은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는 빠르게 늘어나는 국내 직원 규모를 수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동시에 첨단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한국의 역할을 반영하는 투자”라고 밝혔다.

한편 ASM은 지난 2월 산업통산자원부와 1억달러 투자 MOU를 맺은바 있다. 1968년 설립된 ASM은 한국을 주요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웨이퍼 장비 제조 세계 10위, ALD(반도체 원자층 증착장비)기술 1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한국지사 ASMK는 ASM지사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R&D)과 제조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2015년 화성시 동탄으로 이전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주요고객사로 2021년 기준 매출 3000억원을 올리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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